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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새로운 생명자원 ‘자하거(紫河車)’
2012-08-21 08:13:52
건강지킴이

~[새로운 생명자원 ‘자하거(紫河車)’] ⑨우리생활 속 태반 제제들
  [쿠키 건강] 태반이 제2의 전성기로 통하는 명약으로 알려지면서 태반시장의 열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고된 비즈니스로 심신이 피로하신 아버지, 무릎이 닳도록 고생하시는 어머니, 20대의 아름다운 청춘을 꿈꾸는 딸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태반은 이 시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필수품이 됐다. 난치병 치료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태반제제들을 알아보자.

◇ 21세기 클레오파트라를 꿈꾸다

태반의 역사는 기원전 히포크라테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유서가 깊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의학자들은 태반을 두고 ‘원기를 회복하는 효험 있는 약’이라 일컬었으며, 세기의 미녀인 클레오파트라와 마리앙트와네트 또한 미용을 목적으로 태반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생명연장에 대한 관심, 이에 건강한 생활과 노화 지연 문제는 오래 전부터 연구과제로 이어져왔다. 직장인, 학생, 주부들을 불문하고 많은 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과 식습관, 오염된 환경, 스트레스 등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 속에 쉼 없이 노출되어있다. 여기에 태반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영양소와 성분을 가지고 있어 수술 없이도 젊음과 생기를 되찾는 데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건강과 미용관련 상품들이 계속해서 개발, 출시되고 있다.

태반에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싸이토카인과 각종 아미노산은 물론, 콜라겐, 히아루론산, DNA, RNA 등 인체건강과 피부가 필요로 하는 각종 호르몬과 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물질들은 성장인자가 풍부하여 손상되고 노화된 세포를 회복시켜주고 피부를 재생시켜 준다. 때문에 꼭 미용목적이 아니더라도 태반을 이용해본 사람들은 맑은 피부 빛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다 한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이 뛰어나 기미, 주근깨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서 미백 제품 중에는 태반이 함유되어 있는 것들도 많다. 또한 보습작용과 대사 촉진 작용으로 피지 분비 기능을 조절하여 건조한 피부를 막을 뿐 아니라 이미 생긴 주름까지도 말끔히 하는데 탁월해 각종 화장품으로 개발되면서 점차 대중성을 갖게 됐다.

◇ 먹기만 하나요? 바르기도 해야죠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그래서인지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 미용시장에서는 노화, 여드름, 탈모, 주름,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을 개선시켜주는 태반의 효능에 힘입어 선진국들에게서 태반 원료 화장품을 수입해 이용하고 있는데 그 인기가 대단하다.

요즘은 형태도 다양해 기초제품뿐만 아니라 에센스팩, 선크림, 비누, 샴푸에 이르기까지 미용용품을 넘어서 생활용품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유통되는 광동제약의 ‘자하수’라인은 첨단화된 국내 기술력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서 시중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들보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더 믿을만하다. 국내 태반 원료 공급처인 화성바이오팜의 경우 기술력과 영향력 측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으며, 2006년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 신고) 대상으로 지정되어 국내외 모든 원료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 검증 실시 여부 및 인태반 선별, 수집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 및 실시하고 있으므로 감염이나 변질에 대한 우려가 적다.

◇ 의학계의 새로운 빛이 되다

태반에는 줄기세포가 듬뿍 들어있으며 그 속의 혈액에는 조혈모세포가 풍부해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할 수도 있다. 게다가 한 생명을 탄생시키는데 필요한 온갖 물질이 들어있다는 점은 신약 개발에 있어 텃밭과 같은 토대가 된다. 2001년 2월,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탯줄혈액 속에서 뽑아낸 줄기세포에 레이노산과 성장호르몬을 투여해 미성숙 신경세포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어 중풍을 유발한 쥐에게 이 세포를 혈액 주사하였더니 뇌기능이 회복되었다. 이 연구를 시초로 중풍이나 파킨슨병, 골종양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길이 열리는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태반은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고도 인간 스스로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훌륭한 치료제이다. 간질환, 뇌질환 등의 내장질환부터 관절염, 피부염 등 외적인 질환에 이르기까지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몸의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가 상호작용하도록 돕는다. 아직까지 태반제제가 대대적으로 상용화 되지는 않았지만 의학계 연구팀들은 태반으로 일궈낼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하루 한 병으로 건강 지킴이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효험이 있다 보니 태반은 한때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지면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된 이후, 국내 제조가 가능해지면서부터는 다시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피로와 원기회복을 해 주는 자하거,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질산치아민, 세포의 재생과 성장을 돕는 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등이 원재료로 사용되었기 때문. 효능은 비슷한데 비해 주사제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통원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건강의 기초는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 생기 있는 인생의 시작은 하루 한 병이면 충분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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