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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턱 깎는 수술’ 고난도 환자 10%는 감각·미각 잃어
2011-05-22 07:22:05
건강지킴이

~[양악수술의 오해와 진실] ‘턱 깎는 수술’ 고난도 환자 10%는 감각·미각 잃어[조인스] 

 기사입력: 05.22.11 18:10
 


 
요즘 양악(兩顎)수술이 관심거리다. 턱 모양을 바꾸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앞뒤로 움직이거나 깎는다. 양악수술을 전문으로 내세운 병원이 늘면서 코 성형만큼 흔한 수술이 됐다. 그러다 보니 턱 깎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 많다. 양악수술은 그러나 전신마취를 하는 대수술이다. 턱뼈와 씹는 기능·발음·얼굴모양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원래는 주걱턱이나 무턱·얼굴 비대칭을 치료하는 턱 교정술이다.

 얻는 만큼 잃는 것이 있다. 수술 후유증이다.

 턱뼈 주위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난다. 주의를 기울여도 잘못 건드리기 쉽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는 “10명 중 1명이 신경손상을 겪는다. 수술 뒤 턱 감각이나 미각을 잃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번 손상된 신경은 회복이 어렵다. 장애는 평생 남는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도 발생한다.

 양악수술을 받은 뒤 코골이가 된 사람도 있다. 최진영 교수가 주걱턱 교정수술을 받은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시간당 코를 곤 횟수가 평균 11회에서 38회로 늘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니, 수술받은 사람의 대부분이 상기도 뒷부분이 좁아져 있었다. 잠을 잘 때 들이마신 공기가 좁은 기도를 통과하며 진동해 코고는 소리를 낸다.

 최 교수는 “양악수술로 기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합병증에 대해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선수술 턱교정술’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술은 치료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

 턱 교정수술을 받으려면 원래 치열교정을 먼저 한다. 양악 수술을 받은 뒤 또 한번 치열교정을 받기 때문에 총 2년이 소요됐다. 게다가 치열교정 중엔 주걱턱 현상이 더 심해져 환자의 불만이 컸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고 수술 전 치열교정을 생략하는 시술이 등장했다. 선수술 턱교정술은 치열교정의 방향이나 양을 예측한 다음 시술한다. 하지만 이 시술은 치아교합이 정확히 맞지 않으면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수술 전처럼 원위치 될 수 있다.

 최 교수는 “빠른 효과 때문에 환자 선호도가 높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치아를 뽑아야 하거나, 치열상태가 불량한 경우, 입천장의 좌우 폭에 차이가 있으면 치료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자칫 신경마비를 입을 수도 있다. 작고 갸름한 브이(V)라인 얼굴을 위해 감수할 만한 위험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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