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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부종
2009-11-10 09:29:43
건강지킴이

부종은 조직간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전신 부종이 나타나려면 조직간액이 3~4리터 이상 축적되어야 한다.
신체의 수분 가운데 3분의 2는 세포 내에 있고 3분의 1은 세포 외에 있는데, 세포외 수분의 4분의 1은 혈장이고 4분의 3이 조직간액이다. 이들 혈장과 조직간액의 분포는 교질 삼투압, 정수압, 혈관의 투과성에 의해 변화한다. 혈관내 수압이 증가하거나 교질삼투압이 감소하거나 혈관의 통합성이 상실되는 경우 부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 단
부종이 있는 경우 체중이 증가하고, 반지나 신발이 꽉 끼고, 얼굴 팔 다리가 부으며, 복부가 팽만해진다. 신체 수분이 전체적으로 3~4kg 과잉될 때까지 부종의 신체 소견이 없을 수 있지만 시진과 촉진에 의해 발견할 수 있다.

전신적 부종은 걸을 수 있는 경우는 하지에, 침상 생활만 하는 경우는 천골앞부위에 가장 잘 나타난다. 이 부위의 피부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함몰을 일으키는데 이 소견으로 부종의 정도와 형태를 알 수 있다. 엄지로 경골이나 비골 또는 천골 골표면 위를 눌렀다가 엄지를 뗀 후 함몰된 깊이를 재서 밀리미터로 기록한다.
10초 가량 손가락으로 피부를 눌렀다 뗀 후 15초 이내에 함몰이 사라지면 교질 삼투압이 낮은 것이 부종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15초가 지나서 함몰이 사라지면 모세혈관 수압이 높은 것 때문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부종이 있지만 함몰이 일어나지 않는 비함몰부종의 원인은 점액부종, 만성염증, 만성정맥울혈 등이다. 만성하지부종은 조직이 섬유화되어 함몰되지 않는다

부종은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신 부종의 원인으로는 표 1의 여러 원인 가운데 울혈성 심부전, 제한성 심낭염, 교착성 심낭염 등의 심장질환, 간경화, 신부전증 신증후군 등의 신장질환과 갑상선기능 이상 등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 밖에 영양실조 또는 저알부민혈증, 전자간증, 탄수화물 부하 또는 주기적 탄수화물 과식, 주중에는 단식을 하고 주말에는 먹는 환자, 식사 습관이 변하는 여행자, 신경성거식증, 신경성대식증, 약물 및 특발성 부종 등이 원인이 된다.

전신 부종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병력과 신체검사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심장, 간, 신장의 질환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운동시 호흡곤란이나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 복수가 없으면서 기저부 수포음이 있으면 울혈성 심부전을 시사한다. 과거에 알코올중독, B형 또는 C형 간염이 있으며 복수가 있는 경우 간경화를 시사한다. 최근에 인후통이 있으면서 소변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증후군을 시사하며 임산부에서 소변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전자간증을 시사한다. 의인성 부종도 고려하여야 하는데 고혈압, 우울증 또는 스테로이드 사용의 병력이 있으면 약물에 의한 부종을 고려하여야 하며 부종을 일으키는 약물은 다음과 같다.

항우울제(Monoamine oxidase inhibitors), 항고혈압제(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Clonidine, Diazoxide, Guanethidine, Hydralazine, Methyldopa, Minoxidil, Reserpine), 호르몬(Corticosteroids, Estrogen, Progesterone, Testosterone),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

흉부 X선 촬영은 울혈성 심부전의 진단에 유용하고 혈청 크레아티닌, 혈중요소질소 등 신기능검사, 혈청 알부민, 간기능검사, 요검사, 갑상선기능 검사 등을 통해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의 여부를 알 수 있다.

이상의 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특발성 부종을 진단할 수 있다. 특발성 부종은 원인이 불분명한 과도한 체중증가가 주증상으로 주기적으로 얼굴, 체간, 사지에 부종이 나타나는데 낮의 체중증가를 주로 호소한다. 이뇨제, 하제, 구토를 통해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들과도 관련이 있으며 생리적 증후군과도 관련이 있다. 이삼십대의 젊은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서있을 때 병적으로 체액 저류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부종이 있는 날 체중 증가가 1.5~2.5kg 가량 된다. 그러나 증상과 체중증가는 상관관계가 없다. 이들 환자에 있어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하루 동안 체중 증가량, 수분섭취량, 소변량, 대변 횟수와 점도, 아침과 저녁의 체중, 월경력과 증상이 있는 시기, 음식섭취, 월경력과 증상이 있는 시기를 기록하도록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직립자세에서 유발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의 모세혈관 누출에 의해 기립성 염저류가 일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직립시 점진적으로 하지 부종이 일어나는데 장기간 직립후 요배출량이 감소된다.

국소 부종의 원인은 대부분 국소적 이상에 의한 것으로 염증성 질환이나 국소 정맥 또는 림프관 폐쇄가 중요 원인이다. 염증성 질환으로는 종기, 큰종기, 봉와직염, 농양, 단독, 골수염, 가스 괴저 등의 감염성 원인과 두드러기, 혈관염, 좌상, 인대염좌 또는 건염좌, 골절, 곤충자상, 뱀교상, 자극 또는 부식, 동창, 햇볕화상, 화상, 통풍 등이 있다. 국소 정맥 폐쇄는 혈전정맥염, 혈전증, 종양, 정맥류, 동정맥루, 림파선 종양, 동정맥류, 꼭 끼는 옷 등이 원인이다. 림프 폐쇄는 외과적 절제, 방사선 조사, 종양, 봉와직염, 사상충증과 선천성 유전성 림프부종(Milroy's Disease) 등이 원인이다.
선천성 림프부종은 출생시에 나타날 수도 있고 나중에 나타날 수도 있다. 수술이나 방사선 조사 후의 림프부종은 즉시 나타날 수도 있고 수주 또는 수개월 후나 몇 년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국소 부종이 상지에만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외측 경정맥압이 증가되어 있으면 상대정맥증후군을 시사한다. 상대정맥증후군의 4분의 3은 악성종양에 의한 것이다. 경정맥 확장이 없는 경우 MRI나 정맥조영술을 통해 흉곽출구폐쇄, 정맥 혈전증, 림프부종에 의한 정맥폐쇄를 진단할 수 있다. 편측 하지에만 나타나는 부종의 경우 외상, 수술, 감염, 악성종양, 방사선치료 등이 원인이다. 심부정맥 혈전정맥염은 흔하면서 중대한 질환으로 50세 이상, 부동, 심부혈전증의 과거력, 전신마취, 수술, 임신, 악성질환, 외상, 과응고상태 등이 위험요소다. 심부정맥 혈전정맥염의 진단은 도플러 초음파검사가 유용하다.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93%의 민감도와 98%의 특이도를 갖는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 도플러 초음파의 민감도는 59%로 낮으므로 심부정맥 혈전정맥염이 의심이 되는 경우는 정맥조영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성 편측 하지 부종의 원인으로 악성종양도 고려하여야 하나 대개 림프부종이나 만성정맥부전증이 원인이다. 드물게 사상충증, 선천성정맥이상, 반사성 교감신경 영양장애 등이 원인이 된다.

치 료
부종의 치료는 근본 원인을 교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심장 기능의 저하에 의한 부종은 안지오텐신전환효소차단제나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와 함께 digoxin이나 dobutamine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신증후군 가운데 자가면역 현상이 원인이라면 면역억제제가 유용하며, 사구체경화나 과여과가 원인이라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차단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갑상선호르몬 대체가 근본적인 치료다.

근본원인이 치료될 수 없는 경우 염분과 수분의 제한이 전신부종 치료의 기본이다. 이 경우 이뇨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뇨제는 단지 미용적 이유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뇨제는 알도스테론의 생성을 자극하며 여성의 주기적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부민의 투여는 증상 개선의 효과가 매우 일시적이서 치료로서의 의미는 거의 없다. 수침(immersion)의 경우 몸이 물 속에 있는 시기에만 부종이 개선되므로 실제적인 치료가 되기 어려우나 경우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임신으로 인한 부종이 있는 임산부에게 수중 에어로빅은 수침과 비슷한 이뇨 및 부종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압박 양말이나 사지를 올리는 방법도 수침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갖는다.

특발성 부종의 경우 정확한 진단기준과 원인이 없으므로 치료가 어렵다. 이 경우 전신 질환이 부종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환자의 불편함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불편함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을 하지 않는 지속적인 탄수화물 섭취와 저염 섭취에 관한 식사 상담이 중요하며 비만인 경우 체중조절을 하도록 한다.우울증, 식이장애가 있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뇨제나 하제를 은밀히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특발성 부종에 있어 이뇨제의 사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미 환자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점차 사용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이뇨제를 끊으면 일시적인 반동성 체액 저류가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이뇨제를 끊은 후 저염식을 하여야 하며 낮시간에도 얼마간 누워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뇨제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환자가 누워있을 때 사용하도록 한다. 이뇨제는 밤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야뇨를 일으킬 수 있다. 특발성 부종에 있어 치료의 선택은 환자의 질환에 대한 이해, 식이요법에 대한 순응도, 유해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의사의 참을성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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