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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곽란
2009-08-15 09:05:56
건강지킴이

곽란의 원인[ 亂之因]

『내경』에는 “비기(脾氣)가 울체되면 토하고 곽란( 亂)이 생겨 설사한다”고 씌어 있다. 그리고 또한 태음(太陰)이 주관하는 해가 되면 속이 그득하고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다고 하였고 또한 토(土)가 불급(不及)되는 해에는 바람이 몹시 불고 삭지 않은 설사를 하며 곽란이 생기고 몸이 무거우며 배가 아프고 힘줄과 뼈가 가드라든다고 씌어 있다.
○ 곽란이라는 것은 다 음식으로 생기는 것이지 귀사(鬼邪)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천금]. ○ 곽란이라는 것은 속에 뭉친 것이 있을 때 겉으로 감촉되면 양기는 오르지 못하고 음기는 내리지 못하게 되어 위아래가 막혀서 생기는 병이지 귀사(鬼邪)로 생기는 병이 아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다 음식에 상한 데 있다고 옛사람들은 말하였다. 이것은 옳은 말이다[단심].
○ 곽란이라는 것은 온몸이 휘둘려서 정상생리가 파탄되어 생긴 것이다. 이것은 속에 열이 몰려 있을 때 겉으로 찬 기운에 감촉되어 일시에 음(陰)과 陽이 뒤섞인 것이다. 그러나 병은 본래 음식을 절도없이 먹거나 생것, 찬 것을 지나치게 먹어서 습열이 속에 몹시 성해져 중초의 작용이 장애되어 기가 잘 오르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게 되는 것이다[입문]. ○ 곽란이라는 것은 찬 음식을 먹었거나 추위를 억지로 견디어 냈거나 지나치게 배고팠거나 몹시 성냈거나 배나 차를 타고 멀미를 하여 위기(胃氣)가 상하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이때에는 빨리 약을 쓰지 않으면 살리기 어렵다[화타].
○ 곽란이라는 것은 대체로 열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철에 많다[입문]. ○ 곽란이라는 것은 풍(風)과 습(濕), 더위 이 3가지 기가 뒤섞여져서 생기는 것이다. 풍이라는 것은 간목(肝木)과 연관되는 것이고 습이라는 것은 비토(脾土)와 연관되는 것이며 더위는 심화(心火)와 연관되는 것이다. 간은 힘줄을 주관하기 때문에 풍증이 심해지면 힘줄이 뒤틀리게 된다. 토하는 것은 더위 때문이다. 심화가 타오르면 토하게 된다. 설사하는 것은 비토 때문이다. 비습이 아래로 내려가면 설사하게 된다. 계현자(啓玄子)가 곽란이라는 것은 다 비(脾)에 열이 있으면 생긴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옳은 말이다[자화].

 

  곽란의 형태와 증상[ 亂形證]

곽란의 증상은 명치와 배가 갑자기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고 오한이 나며 열이 계속 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러운 것이다. 먼저 명치가 아프면 먼저 토하게 되고 먼저 배가 아프면 먼저 설사하게 되며 명치와 배가 동시에 아프면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심하면 힘줄이 뒤틀리게 되는데 이것이 뱃속으로 들어가면 곧 죽는다[정전].
○ 3초(三焦)는 음식물이 통하는 길이기 때문에 병이 상초(上焦)에 있으면 토하기만 하고 설사는 하지 않는다. 병이 하초(下焦)에 있으면 설사만 하고 토하지는 않으며 병이 중초에 있으면 동시에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곽란( 亂)이라는 것은 음식을 조절하지 못해서 맑은 기운과 흐린 기운이 서로 뒤섞여져 음기와 양기가 가로 막혀서 생긴 병이다. 그러므로 경(輕)할 때에는 토하고 설사하며 중(重)할 때에는 온몸을 휘두르고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곽란이라고 한다. 곽란이라는 것은 사기가 비위(脾胃)에 들어가서 생긴 것이므로 토하고 설사하게 되는 것이다[입문]. ○ 곽란 한증[ 亂一證]은 여름과 가을에 많고 추운 때에도 있으나 대체로 복서(伏暑)로 말미암아 생긴다[입문].
○ 5장 6부에 냉과 열이 고르지 못하고 음식을 조절하여 먹지 못하거나 생것과 찬 것을 지나치게 먹거나 혹 일상생활을 잘 하지 못하고 한지에서 자면서 이슬과 찬바람을 맞으면 바람과 찬 기운이 3초(三焦)에 들어가게 된다.이것이 비위에 전해지면 비위(脾胃)가 차져서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게 된다. 진기(眞氣)와 사기(邪氣)가 서로 뒤섞이면 장위(腸胃)에서 음식물이 변질되어 명치와 배가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게 된다. 명치가 아프면 먼저 토하고 배가 아프면 먼저 설사하는데 동시에 토하고 설사할 때도 있다. 그리고 열이 나고 머리와 몸이 아프며 토하고 설사하며 허번(虛煩)이 생기기도 한다. 혹 토하고 설사하면서 명치와 배가 찌르는 듯이 아프거나 힘줄이 뒤틀리고 가드라들면서 아프거나 구역을 하나 아무 것도 나오지 않거나 혹 팔다리가 싸늘하고 안타깝게 답답하며 정신이 혼미하여 죽을 것같이 되는 때도 있는데 이때에는 다 증상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득효].

 

곽란에는 건곽란과 습곽란이 있다[ 亂有乾有濕]

곽란에는 건곽란과 습곽란이 있다. 건곽란(乾亂) 때에는 죽는 경우가 많고 습곽란(濕 亂) 때에는 죽는 경우가 적다. 대체로 토하고 설사하면 변질된 음식물이 나가기 때문에 병이 몹시 중하다가도 장위 속의 음식물이 다 나가면 낫는다. 그러므로 죽는 경우가 적다. 건곽란 때에 죽는 경우가 많은 것은 위로 토하지도 못하고 아래로 설사도 하지 못하여 변질된 음식물이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기(正氣)가 막혀서 음기와 양기가 끊어지고 답답하여 안절부절 못하며 안타까워 날치고 숨이 차며 배가 불러 오른다[명리].

 

 

곽란 때에 침을 놓는 방법[ 亂鍼法]

건곽란 때에는 위중혈(委中穴)에 침을 놓아 피를 빼거나 열손가락끝(경외기혈이다)에서 피를 빼는데 이것도 다 좋은 방법이다[정전]. ○ 교장사(絞腸沙)로 손발이 싸늘하고 참을 수 없이 배가 아플 때에 는 손에 더운물을 묻혀 환자의 무릎과 팔굽을 두드려 주고 검붉은 점 이 있는 곳을 침으로 찔러 궂은 피[惡血]를 빼내면 곧 낫는다[경험]. ○ 또 한가지 방법은 삼[麻]오리로 작은 참대활을 만들어 참기름(향유)이나 더운물을 묻혀서 손, 발, 가슴, 잔등, 이마, 목 등에 발라 주는 것인데 효과가 난다[경험].
○ 건곽란(乾 亂) 때에는 한(寒), 습(濕)이 몹시 심하여 비기가 몰리므로 움직이지 못하고 기가 몰려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갑자기 아프고 손발이 싸늘해진다. 민간에서는 교장사(絞腸沙)라고 하는데 이것은 몹시 아프다는 것이다. 북쪽지방에서는 퍼런 핏줄을 침으로 찔러 기혈(氣血)을 빼주고 남쪽지방에서는 가슴, 잔등, 손, 발을 긁어서 기혈(氣血)을 잘 돌게 하는데 이것은 다 사기를 헤쳐 버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기혈을 빼는 것은 기혈을 잘 돌게 하여 낫게 하는 것보다는 못하다[단심]. ○ 교장사(絞腸沙) 때에 침으로 찔러 피를 빼내는 방법에 대한 것은 구급문에 자세하게 씌어 있다[입문].

 

곽란 때에 뜸을 뜨는 방법[ 亂灸法]

곽란 때에 힘줄이 뒤틀리고 병이 속으로 들어가서 손발이 싸늘하고 숨이 끊어지려고 할 때에는 소금을 배꼽 위에 놓고 장수(壯數)에는 관계없이 뜸을 뜨면 곧 낫는다[득효]. ○ 곽란으로 거의 죽을 것같이 되었지만 뱃속에 더운 기운이 있을 때에는 위의 방법대로 뜸을 떠야 살아난다[의감]. ○ 또한 기해(氣海)혈에 뜸 14장을 뜨는 것도 좋다[득효].
○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아 거의 죽게 되었을 때에는 천추(天樞)혈과 기해혈, 중완(中脘)혈에 뜸을 뜨면 낫는다[정전]. ○ 곽란 때에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으나 효과가 없을 때에는 대추(大椎)혈에 뜸을 뜨면 곧 낫는다[강목]. ○ 곽란으로 거의 죽게 되었으나 더운 기운이 있을 때에는 승근(承筋)혈에 뜸 7장을 뜨면 곧 살아난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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