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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갱년기와 사상체질의학
2009-04-16 08:32:50
건강지킴이

인생은 40부터라는 말이있다.

40대부터는 경험도 많고 자녀들도 거의 다 성장해 주었고, 물론 큰 일들은 더욱더 많이 쌓여 있겠지만, 그래도 자아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이다. 그러나 이게 웬 말인가. 자아의 존재를 인식할 만한 여유있는 쉼터와 공간이 전혀 눈에 띄이지를 않는다.

자녀들 다 키우고, 시집살이 직장생활등 정신없이 세월만 삼키다 보니까 어느새 40대 후반에 접어들어 갱년기란다.
이때에 느끼는 좌절감, 우울감, 초조불안, 기억장애, 정신집중곤란, 두통, 이명, 불면, 현훈 등의 정서 혼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기 시작한다.
폐경기까지 닥치고 보면 그 허전함은 말할 수 없으리라.

 폐경기 이후의 갱년기 증후는 난소기능의 침체가 진행됨에 따라 생기는 내분비변조가 기반이 되고, 이에 수반하여 내분비와 자율신경중추 레벨에서의 변조 및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중추의 적응성 저하가 일어나서 일반적으로 보다 강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따라서 증상은 자각적 타각적으로도 다종다양하고 종종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폐경후는 기와 혈의 과부족 현상을 메꾸어 주어야 한다.
폐경기의 자율신경실조증후(쉽게 피로감을 느낌 전신 권태감, 의욕감퇴, 기력감퇴, 불면, 현훈, 두중두통, 이명, 난청, 마비, 식욕부진, 심계정충, 헐떡임, 흉민감, 복부팽만감,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소변삭 배뇨통, 누뇨, 잔뇨감 등의 증상들. 그러나 장기에는 그것에 대응하는 기질적인 병변을 나타내지 않는 일군의 자율신경조절이상)와 폐경후기의 대사성 장애로 발생하는 골다공증(Osteoporosis)현기증, 그리고 열성홍조 발한이상 심계항진 상충금 등의 혈관운동 신경증상 정신적장애 40견 요통 배통 좌골통 천골통 근육통 등의 운동기계증상 등을 일괄하여 갱년기 장애라고 하는데, 이 증상들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고, 생리적 과정에서의 변화차이가 크고 이것을 개의치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견디어내는 경우도 있다.
극히 일부의 사람이 그것을 견디어 내지 못하고 의사를 찾아와 강하게 호소하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갱년기 장애라고 말한다.
이 증상들은 부인이 사화적, 가정적 지위와 현재 또는 과거 및 어렸을 때의 환경 유전적 소인 교육과 적응성에 따라 좌우되고 또 발증하는 방법에도 개인차이가 크며 일정하지 않다.


한방에서 폐경기 이후의 건강관리는 기와 혈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인체의 과부족 현상을 메꾸어주는 역할이 그 대강을 이룬다.

동의수세보원에 사상체질의학적으로 갱년기를 언급


다음에서 사상·체질의학적으로 갱년기를 고찰하고자 하는 것은 동무 이제마 선생께서 창안하신 사상의학으로, 19 C 말 동의수세보원이란 책이 발간되면서 임상에 응용되기 시작하였고 이에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4종으로 분류하여 치료법의 체계를 세운 것이다.

먼저 소음인에 대해서 살펴보면, 소음인은 자존심 책임감 등이 남달리 강하고 매사 처리능력이 너무 신중하고 성실 완벽한 나머지 각종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 장애나 자율신경실조증의 늪에 쉽게 빠지게 된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비위기능의 허약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흡수가 불량하여 급성으로 신체적 허약상태를 초래하기 쉽다.

고로 운동기계증상 혈관운동 신경증상 등의 갱년기 증후를 나타낼수 있다.

소음인은 소화기관 장애에서 우선적으로 반응이 일어나므로 이중탕 곽향정기산 향사양위탕 등을 적절하게 가감적용해야하고 갱년기 제증상에서 기약이면 보중익기탕을 선용하고 혈약이면 팔물군자탕·향부자팔물탕 등을 선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요통 좌골통 등의 운동기계증상 정신적 장애 자율신경 실조증상등 거의 모든 갱년기 증상들은 보중익기탕과 팔물군자탕 장기복용으로 양호하게 치료될 수 있다.
소양인은 결단력이 좋고 급하고 단순한 성격 때문에 심적 스트레스를 빨리 해결하고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많고 또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생활태도에서 갱년기의 제증상들은 비교적 무난히 넘길 수가 있다고 사료된다.
체구는 약한 듯 가냘퍼 보이고 날씬하지만 동작이나 눈치 재치 사물판별능력 상황판단능력 임기응변 등에서 남달리 월등한 재주가 있고 부지런한 체질이므로 <약한통뼈>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소음인은 정신적 장애나 자율신경실조증에 빠지기 쉽다.


한방적으로는 사물탕으로 조혈기능을 도와주고 삼초기능 순환장애가 오면 형방패독산 정서혼란 증상에는 형방지황탕을 위주하여 대증가감하고 내분비 기능실조 골다공증에는 십이미지황탕 위주하며 운동기계증상에는 한방지황탕, 육미지황탕, 십이미지황탕으로 위주하고 상초 중상초의 병변에는 양격산화탕을 위주하면 된다.
태음인은 매사에 의욕적이고 일욕심 재물욕심도 많고 이해타산에도 밝으며 항상 과욕을 부리는 습성이 있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질이 특히 강하여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고 육체적으로 체력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갱년기에 이르러 정신적 육체적으로 골병들기 일쑤이고 병적증상을 많이 호소하게된다.
폐경기 이후에 자율신경 실조증후를 야기 할 때는 태음조위탕 청심연자탕 열다한소탕류를 선별하여 사용하면 되고 골다공증에는 녹용대보탕 녹용대조탕 등을 이용하고 혈관 운동 신경증상에는 태음조위탕 위주하여 유효하며 사십견 요통 좌골·천골통 등의 운동기계증상에는 태음조위탕 청심연자탕 녹용대보탕류로 위주한다.
태양인은 통솔력이 좋고 판단력과 진취성이 강하고 언어와 행동이 경솔하지 않으며 자기가 한 일에는 후회를 모른다.

갱년기 증상은 약물요법보다 생활습관과 사고방식으로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굉장히 강하여 남의 의사를 불수용하는 경향이 있고 마음먹은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크게 분노하여 건강을 해칠 우려도 많다. 태양인의 갱년기 치료법은 소양인에 준해서 생각해 보면 된다.
태양인 체질은 많이 발견하질 못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하질 못하고 약효가 의사의 의도대로 적중하질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하체가 취약하기 대문에 육미지황탕 십이미지황탕 사물탕류로 대증가감하여 용하면 무난하리라 사료된다.

이상에서 갱년기 증상에 대한 개념과 그 대책에 대하여 사상의학적으로 살펴보았다.

증상에 대한 약물요법도 중요하겠으나 가장중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생활습관 사고방식을 연마하여 갱년기에 나타나는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여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운동요법(수영·테니스·베드민턴·에어로빅·등산 등) 취미생활요법(등가구·지점토·수공예 등) 여성에게 합당한 직장을 구해보는 것 또는 직영·자영업을 갖는 것 등이 있겠다.
적극적 사고방식을 갖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다보면 인체의 노화작용도 정지시킬 수 있고 갱년기의 제 증상도 잊어 버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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