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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소리의 음양오행에 대해
2008-12-16 06:59:57
건강지킴이

소리의 음양오행에 대해

김태규 명리학 <358>

기사입력 2008-10-15 오전 7:37:26

 

"함사 만트라"라고 하는 요가의 수행법이 있다.
  
  ''함''은 숨을 들이킬 때 내는 소리이고 ''사''는 내쉴 때 하는 소리이다. ''함''이란 소리는 우리가 하품할 때 숨을 크게 들이키면서 내는 소리이기도 하다.
  
  함사 만트라 수행의 요체는 부드럽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그 찰나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데 있다. 자신을 바라보다 보면 自我(자아)를 찾게 되고 나아가 원래부터 우주와 하나인 ''참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오늘 하고자 하는 얘기는 요가 수행이나 힌두 철학에 관한 것이 아니라, 소리 자체에 관한 것이다.
  
  함사의 소리 중에서 먼저 ''사'' 소리에 대해 얘기해보자.
  
  사-하는 소리는 사물을 가라앉히는 소리이다. 숨이 들어와 팽창하던 허파와 근육들은 ''사''하는 소리와 함께 숨이 나가면서 우리 몸 전체를 가라앉힌다. 아울러 몸의 긴장들이 풀리면서 정신도 이완 상태로 들어간다.
  
  함-하는 들숨이 陽(양)이라면 사-하는 날숨은 陰(음)인 것이다.
  
  기공체조를 하거나 몸에 힘을 주었다가 풀 때 절로 ''사''나 ''스''하는 소리가 난다. 흔히 영화에서 무술가가 단련을 하다가 마칠 때 그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시옷 발음이 나는 소리는 수축하거나 가라앉히는 소리이다. 시옷 소리는 오행에서 金(금)에 해당되는 소리인 것이다.
  
  가을의 기운을 肅殺(숙살)의 기운이라 한다. 가을은 만물이 시들고 낙엽이 지면 나무가 본디 모습을 나타내듯이 만물을 가라앉게 하고 시들게 하는 소리이며 나아가서 죽이는 소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엄숙할 肅(숙)과 죽일 殺(살)자를 붙인 것이다.
  
  무술가가 단련을 마치면서 천천히 숨을 내뱉으면서 ''사''하는 소리를 내면 대단히 엄숙하고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옛날 ''이소룡''이 이런 연기를 무척 잘 했다.
  
  단련을 하면서 생겨난 기운은 단련을 마치면서 가라앉지만 밖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몸 속에 쌓인다. 숨는 것이다.
  
  그래서 시옷 소리는 일단은 가라앉히는 소리이지만 동시에 발출하기 위해 숨을 고를 때도 난다.
  
  우리가 무엇엔가 공격적인 마음을 가지면 절로 입에서 시옷 소리가 난다. 이것은 다음에 있을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힘을 가다듬는 것이다. 일종의 방어행동이라 하겠다.
  
  상대로부터 기분이 나쁜 느낌을 받으면 남자들은 흔히들 ''씨발-''이라는 소리를 낸다. 이는 그 뜻도 뜻이지만 대단히 敵意(적의)를 담은 소리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쌍시옷 소리가 나는 것인데, 이 소리에 적의를 담게 되면 대단히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가 그만 두기로 하고 돌아서는데 등 뒤에서 ''씨발''하는 소리가 나면 아무리 작게 내는 소리라도 귀에 들린다. 에너지 밀도가 높기에 전달력이 강한 것이다.
  
  그래서 다시 시비가 증폭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씨발이라는 소리 속에 살기가 담겨있는 것이다.
  
  이처럼 시옷 소리는 나를 가라앉히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상대를 가라앉히거나 제압하겠다는 감정과 의미가 실리게 된다. 나를 가라앉히면 수양 또는 단련이고 상대를 그렇게 하려면 공격이고 싸움인 것이다.
  
  반대로 ''함''하는 소리도 두 개의 작용을 가질 수 있다. 나를 상승시키는 작용도 있지만 그것을 남이 보면 저 사람 지금 한껏 기운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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