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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복부비만보다 더 무서운 혈관비만
2008-11-21 05:23:33
건강지킴이

◇혈관도 살찐다!!

''비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축 늘어진 뱃살일 것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뱃살만큼이나 우리 몸속 혈관의 비만 역시 심각한 문제가 된다.

 

우리 혈액에 지방량이 많아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치 못해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이렇게 혈액에 지방이 축적돼 혈관에 쌓이면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그러나 이런 동맥경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이 문제. 실제로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기거나 뚜렷한 자각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다. 막혀버린 혈관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혈관이 비만해지는 가장 첫 단계는 혈액에 지방량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이다. 우리 몸속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혈관으로 밀려들어가 쌓이면서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이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혈관에 엉겨 붙어 심장에서 온몸으로 이어지는 동맥과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경동맥 등 혈관에 노폐물을 쌓이게 되는 것이다.

흔히 복부비만이라고 하는 내장지방 역시 혈관을 비만하게 만든다. 내장과 장간막에 존재하는 지방세포는 중성지방을 축적하고 분해해 혈액 속에 지방산을 높일 뿐 아니라 인슐린 분비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낡은 수도꼭지가 막히듯 혈관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이물질이 붙으면서 딱딱하게 굳어 혈관을 점점 좁게 만드는 것. 이렇게 혈관벽에 쌓이는 이 물질을 ''죽상반''이라고 부른다.

세란병원 내과 박상미 과장은 "혈관비만, 즉 동맥경화가 위험한 이유는 상당한 정도의 동맥경화가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동맥경화가 극도에 달해 동맥내강이 70% 이상 막혔을 때야 비로소 말초혈관부위로의 혈류가 감소해 증상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혈관 비만 , 언제 터질지 몰라요!

△뇌졸중=

이렇게 각종 노폐물과 지방으로 비만해진 혈관은 우리 몸속 시한폭탄과 다름이 없다. 특히 뇌졸중의 증상은 매우 급격히 순간적으로 발병한다. 또 일단 발병하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고 간신히 생명은 건지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치매 등 치명적인 생활 장애를 남기는 질병이다.

매년 10만명 가량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률도 암 다음으로 높다. 다양한 암의 종류를 감안한다면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인 질환인 셈이다.

전문의들은 뇌졸중의 공포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성인병 같은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정밀검사도 함께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정밀검사를 통하면 비교적 초기인 무증상 뇌경색 단계를 발견할 수 있다. 무증상 뇌경색은 평소에는 어떤 증세도 나타나지 않으나 뇌 촬영이나 정밀검진 결과상으로는 뇌경색이 확인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뇌 세포가 죽었지만 다행히 죽은 세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미세한 부분이라 마비 같은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전에는 건강한 일반인들과 어떤 차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증세를 방치했을 경우 갑작스럽게 뇌졸중이 찾아올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10배가 높아지고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도 2.3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결국 당장은 아무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지만 머릿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자신도 모르게 안고 사는 셈이다.

세란병원 신경과 이미숙 과장은 "마비나 언어장애를 느끼고 병원을 찾아왔을 때는 이미 뇌경색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후이다. 다행히 무증상 뇌경색일 때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생활개선을 통해 더 심한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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