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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지방간 환자 20년새 3배 증가
2008-10-21 04:06:08
건강지킴이

간세포 내 중성지방이 정상치 이상인 지방간 환자가 지난 20년새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는 1988년부터 2007년까지 강북삼성병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75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20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1990년대 10% 이내였던 지방간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 30%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5년간 남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20∼30대에서는 비슷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다가 40대에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크게 역전했다. 이는 40대의 음주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20대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급속히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그동안 지방간은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지만 20대 유병률은 2002년 11.5%에서 2007년 21.4%로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학회는 전체 지방간 유병률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율이 50%를 넘어 미국 및 유럽의 성인 유병률과 비슷한 수준에 이른 점도 주목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최근 5년치 데이터만 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2003년 14.5%, 2004년 11.5%, 2005년 15.0%, 2006년 15.3%, 2007년 16%를 차지했지만 전체 지방간 유병율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미 5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50대 이후 여성 유병률의 급격한 증가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증가와 밀접한 것으로 학회는 분석했다.

여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29세 이하에서 2%, 30대5%, 40대 8%로 10% 미만의 차이를 보였지만 50대 15%, 60대 16% 등으로 50대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방간은 당뇨병 환자의 65%, 고혈압 환자의 48%, 대사증후군 환자의 36%에서 동반하는 질환으로 나타나 술을 마시지 않아도 만성 대사질환 자체가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회가 전국 12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775명을 대상으로 지방간 및 간질환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가 지방간을 나이가 들면 자연히 생기는 현상 정도로 인식했다. 또한 만성간질환 및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해서도 3명 중 1명은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지방간 또는 간염증 수치가 상승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지방간 질환자의 52%는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고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대한간학회 이영석 이사장은 "최근들어 알코올성 지방간 뿐만 아니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비만 및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대부분 간질환이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상당수가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데,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요인이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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