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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백과 수족냉증
2013-11-02 13: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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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춥지 않은데 왜 이렇게 손발이 시리지?’, ‘발이 시려워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있어야만 해’ 또는 ‘잘 때 발에 이불을 덮어야 잔다’ 등의 말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하게 된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냉증(冷症)이라 하는데 차가움을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우리 몸의 특정부위가 참기 곤란한 상태의 냉각과민증을 느끼는 것으로, 특히 손과 발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며 사지 모두가 끝에서부터 팔꿈치와 무릎까지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 원 인
수족냉증은 개인에 따라 ‘차갑다, 시리다, 저리다, 바람을 느낀다’ 등의 각종 주관적인 자각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증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그 원인은 주로 체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손과 발은 비장, 즉 소화기 계통과 연관이 있다고 보므로 비장 기능이 떨어져 냉해지면 손, 발도 함께 차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수족냉증 환자들은 소화 장애를 호소하기 십상입니다. 이런 경우 소화제에 너무 의존하면 위가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잃어 결국 만성위장질환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수족냉증의 또 다른 원인은 기허(氣虛)입니다. 기허란 곧 전신이 쇠약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얼굴이 창백하고 항상 피곤함을 느끼며 몸살감기에 자주 시달리게 됩니다.

■ 증 상
증상은 대체로 다양하지만 손발이 차거나, 몸에서 찬 바람이 나오고 발끝이 시리며, 팔다리가 차고 땀이 납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린 것도 빼 놓을 수 없으며, 오래 지속될 경우 함께 동반되는 증상은 불임, 불감증, 두통, 요통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추운 계절에 나타나지만 일년 내내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은 여성의 경우 생리적으로 호르몬 변동이 있고, 남성보다 정신적 동요가 쉬워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쉬운 사춘기와 출산 후 및 갱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수 족냉증을 단순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게 되면 혈액순환장애로 나타나게 되는 어혈(瘀血, 나쁜 피)이 생기게 되고, 수액대사 장애로 나타나는 습과 담(濕, 痰)이 생기기 때문에 저리다거나 둔해지는 말초혈관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더 진행되면 저혈압, 만성피로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냉증으로 인한 불임까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 한방치료
수족냉증은 비록 국소부위인 손과 발이 모두 차가워 고통 받는 증상이지만 더불어 나타나는 전신적 증상에 따라 한증(寒證)과 열증(熱證)으로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몸에 온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한증 치료는 몸에 양기와 온기를 돋워주어 찬 기운을 몸으로부터 몰아내고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몸 안의 열기가 뭉쳐 있어 팔, 다리까지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열기는 몸의 온기가 사지까지 경락을 따라 잘 이르도록 도와주는 약물이 처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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