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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백과 아토피성 피부염
2013-10-22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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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태열이라고 합니다. 태열은 외부환경에 대해서 방어하고 적응하는 몸의 기능 즉, 정기가 허약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토피성 체질을 타고난 경우에 잘 발생하며,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은 선천적으로 가려움증에 대한 역치(견디는 한계)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남들에 비하여 가려움증이 잘 나타나는 경우인 것입니다.
피부발진이 나타나서 가려운 경우도 있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긁다가 여러 가지 피부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렵지 않게 하는 것이고,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조금이라도 덜 가렵게 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 원 인 
한방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태열이라는 이름 외에 내선, 胎風(태풍), 胎赤(태적), 胎癬(태선), 乳癬(유선), 浸淫瘡(침음창), 四彎風(사만풍) 등이라 불렀습니다. 외과정종(外科正宗)이라는 한의학 문헌에 의하면, "내선은 태아가 태중(자궁)에 있을 때 엄마가 매운 것을 많이 먹고 구운 것을 많이 먹으면 열이 아이에게 유전된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난 후에 머리 얼굴 몸에 내선이 발생하는 것이다. 잠을 편히 잘 수 없고 가려움을 참을 수 없다."라고 기재되었고, <의종금감. 외과심법요결> 이라는 책에는 "이 증상은 영아가 태어날 때 머리 꼭대기 혹은 이마 끝에 난다. 가렵기 시작하며 하얀 부스러기가 나오고 형태는 선개(癬疥)와 같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거의 모든 피부질환이 그렇듯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열독(熱毒)입니다. 한마디로 몸속에 쌓인 열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① 표열성 태열 
표피에 열이 많은 태열로 주로 낮에 피부가 가렵다. 열을 발산 시켜주는 한약을 복용합니다. 

② 위열성 태열 
위장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태열로 주로 낮에 가렵고 변비가 있습니다. 위열을 없애주는 한약을 복용해서 열이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합니다. 

③ 음허성 태열 
음이 적어서 발진이 생기는 태열로 밤에 더 많이 생기면서 가렵습니다. 음혈을 보충해주는 한약을 투약합니다. 

④ 신경성 태열 
신경을 많이 써서 발생하는 태열로 스트레스가 많으면 더 가렵습니다. 신경을 강하게 해주며 완화시켜 주는 한약을 복용합니다. 

■ 증 상 
▶ 이마나 뺨의 피부가 빨갛고 거칠거칠합니다. 
▶ 눈 주위가 빨갛고 좁쌀 같은 것들이 돋아서 울퉁불퉁합니다. 
▶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고 거친 편합니다. 
▶ 얼굴 바깥쪽 경계선 있는 부분이 빨갛고 자주 터서 갈라집니다. 
▶ 입 가장자리가 자주 트고 갈라지거나 빨개집니다. 
▶ 윗옷을 벗겨 보면 등 쪽 피부가 무척 거칩니다. 
▶ 어깨나 두 팔의 피부가 거친 편입니다. 
▶ 무릎 안쪽이나 허벅지의 피부가 거칠거칠합니다. 
▶ 발목이나 발등의 피부가 꺼칠합니다. 
▶ 옷을 벗겨 놓으면 가슴 부분을 자꾸 긁는 것 같습니다. 
▶ 뉘어 놓으면 이불에 얼굴을 대고 자꾸 문지릅니다. 

① 유아기(2개월∼2세) 
초기에는 이마·뺨·머리 등에 증세가 나타납니다. 간혹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붉고 진물이 많이 나고 기름지고 딱지를 형성하는 병변의 양상을 흔히 나타냅니다. 유아기 후반기에는 귀 볼이나 무릎 뒤와 등에 습진 형태로 흔히 증상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만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② 소아기(2∼10세) 
얼굴 부위에 나타나는 피부염은 비교적 적어지는데, 접히는 부위의 피부가 건조하고 두터워지며 눈 주위의 홍반, 귀 주위 피부의 균열, 손이나 발의 습진도 흔히 동반됩니다. 무릎 뒤와 팔꿈치 앞쪽 부위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건조한 형태의 증세가 많이 나타나고 습기가 많지 않은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술 주위가 갈라지기도 하며 귓바퀴 위나 아래가 찢어지기도 합니다. 엉덩이에는 변기에 앉는 자리와 일치하는 곳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성이므로 가려움증이 심해서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으며 계속 피부를 긁어서 딱딱하게 굳어지기도 합니다. 

③ 사춘기 및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나 때로 성인기까지 심한 피부염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가려움증·발진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피부가 서로 닿는 부위나 목뿐만 아니라 얼굴·손에도 많이 나타납니다. 

■ 한방치료 
아토피성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 초기에는 우선적으로 태열을 치료해 줍니다. 우선 태열을 내려주기 위해 혈열을 내려주는 처방과 열독을 풀어주기 위한 해독요법을 병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습을 치료하거나 위장의 열독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어느 정도 소실되면 면역을 강화해주는 치료법으로 전환, 자생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초기부터 면역강화를 해야 하는 예외도 있습니다.) 아토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상당기간 끈기를 가지고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시고 생활습관의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 예방법과 주의사항 
①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고 속옷은 새것 보다 입던 것을 세탁한 면제품이 좋습니다. 
② 가능하면 생활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③ 매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열성 음식인 인삼, 생강, 꿀, 개소주, 염소, 닭고기와 육식, 특히 계란과 생선을 피합니다. 
④ 긁으면 습진이 더욱 심해지므로 손톱을 짧게 깎고 손톱면이 날카롭지 않도록 잘 갈아주고 잘 때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합니다. 
⑤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만 목욕을 시킵니다. 
⑥ 목욕 시 비누를 사용하면 습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무지방의 특수한 비누와 온수를 사용하고, 염증이 일어난 부위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⑦ 목욕 후 올리브유 같은 윤활제를 사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화장품은 체질에 맞는 것을 사용합니다. 
⑧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사용해 집먼지와 진드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카페트는 가급적 없앱니다. 
⑨ 집 안에 개, 고양이, 새 같은 애완동물을 두지 않습니다. 
⑩ 찬 바람, 찬 음식, 음료, 시너, 락커, 니스, 연탄가스 등 자극적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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