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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백과 통풍
2013-10-13 13:31:07
조회수 747

통풍은 우리 몸 안에서 대사 후 만들어지는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이 생산되거나 콩팥을 통해 배설이 제대로 안되어 조직에 침착하여 생기는 병으로서 처음에 급작스럽게 발병하고 그 통증도 매우 심하므로 통풍발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 특히 발의 작은 관절에 갑작스런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병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통풍 환자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통풍은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많은 사람,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가족력도 인정되고 있어서 통풍 환자의 6~18%에서는 가족 중에도 통풍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원 인
선천적 체질유전, 음주과다, 지방질 음식, 비만, 고칼로리 음식섭취, 과로, 외상, 타박, 강압성 이뇨제의 장기간 복용, 환경적요인 등으로 체내의 음과 양이 조화를 잃어 풍(風), 습(濕), 열(熱)이 체내에 울체되어 열독(熱毒), 어혈(瘀血) 등으로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 종 류
한의학에서 통풍은 다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행비(行痺) 
이 증상의 특징은 지체(肢體;관절 동통부위의 팔·다리)나 관절 부위의 통증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아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왼쪽 무릎이 아프다가 괜찮아지면 오른쪽 무릎이 아파집니다. 발병 초기에는 열도 나며 오한이 들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부인 층에서 주로 산후 후유증으로 많이 발생하며, 관절을 폈다 구부렸을 때 통증이 수반됩니다. 

② 통비(痛痺) 
지체(肢體)와 관절이 찌르듯이 아프면서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차게 하면 동통이 심해집니다. 관절에 운동장애가 오며 환부에 손을 대면 차가운 느낌이 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평소 차가운 것을 싫어하며 따뜻한 곳을 찾고 신체가 허약한 분들에게 이런 증상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③ 착비(着痺)
이것은 지체와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서 무겁고 감각이 둔해진 것을 특징으로 하고 통증부위가 고정되어 있고 움직일 때 통증이 동반됩니다. 초기에는 바람이 싫고 열이 나며 땀도 납니다. 오래 경과되면 통증이 심해지면서 누르면 더욱 아파집니다.

④ 열비(熱痺)
관절에 열이 나고 부으면서 아픕니다. 시원하게 하면 동통이 완화되며 통증부위에 하나의 관절에서부터 여러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전신에 열이 납니다. 현대의 통풍관절과 유사합니다. 

■ 증 상
대부분은 엄지발가락에서 일어나고 그 이외에 발이나 무릎,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통풍의 통증은 아주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이며 걷는 것은 물론 신발을 신기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갑작스런 동통과 혈액 속의 높은 요산치가 진단의 근거가 됩니다. 또 귀 볼이나 다리, 팔꿈치, 손 같은 곳에 요산이 고여 "통풍 결절"이라는 혹이 생기는 것도 통풍 진단의 근거가 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요산치가 높은 것만으로는 통풍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병들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 한방치료 
통풍은 한의학상 “풍습비통(風濕痺痛)”에 속하며, 인체의 근피표면이나 경락에 풍(風), 한(寒), 습(濕), 열(熱) 등의 사기(邪氣)가 침습하여 기(氣), 혈(血), 경락에 장해를 일으켜 관절이 발적, 부종, 발열, 동통하고 기형적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급성기에는 풍(風), 한(寒), 습(濕), 열(熱), 한열혼합형(寒熱混合形) 등이 만성기에는 담(痰), 어혈(瘀血), 기혈양허(氣血兩虛), 간신음허(肝腎陰虛)형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위의 원인들에 따라 풍, 한, 습, 열 등의 사기를 없애준다거나 어혈이나 습담 등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통풍은 올바른 치료를 받음으로써 통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없어지고 약을 복용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고 요산치가 다시 높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통풍에 걸린 사람은 그 후에도 의사의 지시를 받으면서 치료를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 안에 흡수되어 요산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부 음식 즉 내장탕, 곰탕, 알탕, 젓갈, 굴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과 알코올 섭취도 조심해야 하지만 체중감소를 위해서 단식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쓰거나 급격하게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것은 오히려 통풍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제와 고혈압약도 통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풍 역시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체질진단을 하여 체질과 병증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고 다 나은 후에도 계속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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