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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게시판 [엘에이 LA 한의원/그린한방병원]콜린성 두드러기 좋아질 수 있다!
2013-12-18 05:37:40
그린한방병원 (greenclinic) <> 조회수 4084

"따르릉! 따르릉!" "Can I have an appointment?"

 

영어권 환자가 전화를 받자마자 예약하고 싶다고 하면서 전화한 후 이틀 후 방문하였습니다.

진단챠트를 작성하게 하고 문진을 시작하면서 "어떤 증세로 왔냐?"고 물으니 "Hives"라고 하는데, 흔히 한국에서 "두드러기"라고 불리는 증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환자들은 본인 증상에 대해서 적극적입니다. 그동안 본인의 증상에 관한 사진을 찍어둔 것을 쫙 보여줍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일반적인 두드러기랑 다소 다릅니다.

그러나 모든 병은 원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환경에서 악화되는지 그동안 어떤 치료를 받아 왔는지 물었습니다.

지난 5월에 하와이를 갔다와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중간에 췌장염이 있었고, 운동을 하거나 더워지면 두드러기가 나오기 시작하며 두드러기가 나오면 숨을 깊게 들어마쉴 때 흉통이 있고 인후가 좁아지는 느낌이며 하안검과 입술이 붓는다는 겁니다. 두드러기가 나는 부위는 얼굴, 목, 양팔과 복부...

콜린성 두드러기 같습니다. 참고로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에서 열이 나면 땀이 나지 않는 대신에 몸에서 두드러기가 납니다. 그러므로 운동, 따뜻한 물로 샤워, 더운 곳, 스트레스로 인한 열감에 반응합니다. 또한 얼굴에 나타나면 대인기피증이 생기므로 환자는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집니다."

여태까지 피부과 전문의사를 3명을 만났으며 4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나아지지는 않고 더 심해지는 거 같다고 합니다.

 

현재 약은 Allegra, Singulair, Zyrtec을 복용한다 합니다.

직업이 뭐냐 물으니 병원에서 일한답니다.

"어디서?"

"○○○ ○○○○(LA에서 젤 큰 유태계 종합병원)..."

"그럼 당신이 만났다는 피부과 의사는 그 병원 의사들?"

"당연하지."

 

"헉"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무지 부담이 되더군요. 양방의사들이 다 손든 증상들.. '그냥 가라고 할까?' 갈등도 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뭐래?

"계속 약을 복용하는 수 밖에 없고 언제 괜찮아질지 모른대."

영어권 환자라 '네 증상은 한약을 같이 복용해야 한다.'는 말이 설명을 해주는 것이 살살 걱정이 됩니다.

 

"우리 한의원은 어찌 알았지?"

자기 친구가 여기 한의원에 다니는데

"여드름도 싹 고치고, 지난번에 입술이 갑자기 부어서 병원을 가도, 약을 먹어도 안 되었는데 여기서 고쳤다고 가보라고 해서 왔어"

 

속으로 '옳거니! 잘 됐다." 생각하고 솔직히 한약이 꼭 필요한 증상이라 설명해 줍니다.

"이 증상에는 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 어찌 할래?"

대답이 쉽게 나옵니다.

"Ok"

 

체질은 약간 살집이 있고 피부가 비단결 같은 소양인입니다. 원래 외국인은 체질 가리기가 한국사람보다 어려운데 이 환자는 전형적인 타입이라 다행입니다.

치료는 청혈, 해독, 청열의 방법으로 폐, 위장, 대장을 다스려야겠다고 계획하면서 증상이 시작된 것이 4개월 밖에 안 되었으니 빠르면 2주 ~늦으면 2개월에 변화가 생기겠다고 말해주면서 한두달 치료하면서 경과를 보자고 했습니다.

침치료와 약을 3일치(외국환자라 짧은 기간을 먼저 복용해 보라고 연습)를 주고 증상이 너무 심하면 원래 먹던 양방약도 함께 복용하기로 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두번째 방문.

"어땠어?" "약은 먹을만 해?"

"똑같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잘 따라와 봐."

 

지난번보다 침자리를 추가하고 3일치 약을 더 줬습니다.

그런데, 3일 후 예약했던 시간에 안 나타납니다. 양방병원에서는 언제 날지 모른다는데 한의원 와서는 일주일만 치료받고 포기했나.. 안오려나...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해, 더이상 두드러기가 안 올라와서 안 갔어. 원래 이렇게 빨리 낫는 거야? 너무 신기해."

"연락을 해야 할 거 아냐. 나는 최소한 두달은 걸릴거라 예상했는데..." 소심해서 사실대로 말합니다.

"그래서 언제 올거야?"

"전화하고 갈께"

 

전화안하면 안 온다는 얘긴지... 콜린성 두드러기가 간단한게 아닌데..라고 생각하며 환자에게 강요하기 싫어서 알았다고 합니다.

 

10일 후 나타났습니다.

"여태까지 알레그라 1정, 지르텍 1정 정도 복용했고 증세도 거의 없었어. 그런데 오늘 스트레스 갑자기 받았더니 두드러기가 다시 올라와서 치료받으러 왔어."

 

오늘은 기본 자리에 상화를 끄는 자리를 추가하고 약을 1주일치를 주었습니다. 그 후 통화를 해보니 지금은 괜찮고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다시 증상이 생기면 오겠다고 합니다.

짧은 치료기간이어서 혹시나 재발될까 걱정되는 점은 있지만, 증상이 좋아져서 안오는 환자는 훈장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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